일본은 2005년에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 이상)한 곳입니다.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30%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도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의 비중이 20%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초고령 사회 진입)
일본은 전 세계 나라 중 노령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나라로 일찍부터 실버산업이 크게 발달한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노견, 노묘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설, 서비스도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IOT를 활용한 애견 감시 카메라, 데이터를 동물 병원에 보내 건강진단을 하고 질병을 예측해 내원을 권유하는 IOT 기술 서비스, 애견 트레이닝 프로그램, 팻 실버타운, 팻 시터, 팻 호텔 및 애완동물 전용주택, 보험상품, 동반 여행 상품등이 활발하게 유통되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된 반려동물 장례식 문화도 널리 발달되어 있습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은 바로 노견, 노묘를 위한 실버타운입니다.
일본 노견 실버타운은 노령화된 반려견들을 위한 전용 시설입니다.
2000년 초반부터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곳에 노견 실버타운이 성업 중이라고 합니다.
노견 실버타운은 주로 노견들이 입주하며 만족스러운 삶의 질을 위한 전용샵, 카페, 병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견 전용 실버타운과 함께 노견과 주인이 같이 생활할 수 있는 복합실버타운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 중 참 감동적이면서 좋은 사례를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벚꽃으로 유명한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실버타운이 있습니다.
2012년 개원한 실버타운 벚꽃마을은 4층 규모에 약 100여명의 노인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이 중 2층은 개나 고양이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고 합니다.
같이 여생을 보내다 주인이 먼저 사망하게 되면 남겨진 반려동물을 실버타운에서 맡아서 잘 길러준다고 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여정을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설이라니...가슴이 찡하네요.

노견 실버타운 산업은 인간 뿐 아니라 동물도 노화가 진행되고 있음에 따라 시장규모가 점점 더 증가할 것이고
반려동물의 가족화와 동물 의료 발전으로 인한 평수명 연장 등이 노견 실버타운이 탄생한 배경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며 생을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좋은 제도, 서비스가 많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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